본문 바로가기
교육

초등 수학 포트폴리오 준비하기

by Jeeny 2022. 9. 10.
반응형

수학을 좋아하고 이공계열로 전공을 생각해 볼 친구들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활동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1. 위인전 관련 도서 읽기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수학자, 경제학자와 관련된 위인전을 읽는 것이 좋다. 

추천 도서 
[꿈이 있다면 뭐든 다 이룰 수 있어 (살림 어린이)], [피타고라스와 수학 천재들 (주니어 중앙)], [마리 퀴리 (미세기)], [세계의 보건 대통령 이종욱 (샘터)], [거상 김만덕 (살림 어린이)], [유일한 이야기 (웅진주니어)], ]20인의 수학자 편지, (거인)],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가나출판사)] 

2. 독서 포트폴리오 만들기 
수학에서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골라서 탐구주제를 정한 뒤 관련 도서를 읽어보도록 한다. 탐구주제를 잘 고르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수학과 관련된 문제를 잘 찾아내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 후 주제와 관련된 수학책을 찾아서 도서 목록을 정한 후 포트폴리오를 작성한다. 수학 독서 포트폴리오를 잘 만들기 위해서는 생활 수학 일기 쓰기, 수학 NIE 활동 등을 통해서 생활 수학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수학 독서 포트폴리오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수학식, 공식, 그림, 표 등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자. 

3. 수학 NIE 활동하기 
신문을 이용한 NIE(Newspaper In Education) 활동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생활의 모든 방면을 수학과 연결할 수 있다는 면에서 꼭 필요한 활동이다. 수학에서는 신문에 등장하는 사회적 이슈로 수학적 이론을 파악하고 문제 풀이에 대한 다양한 해결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가령 '세계에서 가장 많이 기울어진 탑'에 대한 뉴스가 있다면 기사를 통해 부채꼴의 넓이를 구해 본다. 아이가 수학 이론이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게 되면 수학에 재미를 느끼고, 이해도 쉬워진다. 일주일에 한 번 아빠와 함께하는 수학 NIE 시간을 정해 놓고, 기사를 스크랩하고 공식을 찾아보며, 문제 풀이 과정을 정리해 보자, 수학에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 수학적 지식을 활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4. 수학 마인드맵 만들기 
일기 쓰는 게 부담스럽다면 수학 마인드맵을 만들어 보자. 마인드맵 수학은 응용에서 심화, 사고력, 창의력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학습법이다. 수학의 전체 개념과 원리를 기억하기 쉽게 재미있게 정리하면 된다. 

노트 한가운데 단원명을 쓰고 가지치기해서 중단원과 소단원의 이름을 적는다. 개념과 조건도 적는다. 단원 밑에서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 적고, 어떻게 푸는지 풀이 과정을 쓴다는 이때 그림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생활 수학 노트 만들기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문제들을 수학적으로 풀어보는 방식으로 노트를 만든다. 요리하면서 계량한다던가 블록 놀이를 하면서 수학적으로 풀어보는 방식 등을 기록해 둔다. 자신만의 창의적인 방법으로 수학 문제 풀이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수학 주제를 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6. 수학 일기 쓰기
일부 사립초등학교와 영재교육원에서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수학 일기를 쓰도록 했다. 수업을 통해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이나 정보를 기록하는 것이 기본. 여기에 자신의 느낌과 소감을 덧붙이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는 탐구 과정에서 느낀 감정 위주로 생생함을 살려 쓰도록 하고, 3학년 이상은 자세하고 정확한 문제 해결과 탐구의 과정, 새로 알게 된 점, 더 탐구하고 싶은 점과 그 방법에 대한 계획을 쓰는 것이 좋다. 매주 한 번 그날 배운 내용을 책을 덮은 채 다시 떠올려 쓰는 것도 좋고 단원이 끝난 후에 정리하는 것도 좋다.

7. 수학 독후감 쓰기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 보면 초등학생용 수학 도서관 많다. 책을 선택할 때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나 담 하기에 배울 내용의 주제를 먼저 살펴보고 주제와 관련된 것을 찾도록 한다. 

아이에게 책 전체에 대해 독후감을 쓰라고 하면 막막해할 수밖에 없다. 수학 단행본의 경우 책 한 권에 들어있는 주제도 많고 난도가 높은 것도 많아서 글쓰기가 쉽지 않으므로 아이가 특별히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에 관해서 물어본 뒤 깊이 있게 쓰도록 격려한다. 

수학 도서를 어려워한다면 동화책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80일간의 세계 일주]나 [걸리버 여행기]를 수학 교재로 삼아 읽어보면 수학 공식을 적용하거나 연산으로 풀 만한 부분들이 적지 않다. 형식적으로 쓴 독후감보다 탐구 보고서 형식의 독후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8. 용돈 기입장 쓰기 
'용돈은 언제부터 주는 게 좋을까?' 초등 저학년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봄 직한 고민이다. 경제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가 돈의 효용과 가치에 대해 알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초가 형성됐을 때 주기 시작하면 된다고 한다. 보통 돈의 효용에 대해서는 6~7세면 충분히 알게 되지만 문제는 자체 능력이다. 자신을 억제하고 관리하는 능력은 초등학교 2학년을 기점으로 잡는다. 저학년이면 3일이나 1주일 단위로 용돈을 지급하고, 고학년은 2주나 한 달 단위로 주면 된다. 저학년의 경우에는 사흘을 넘어서는 장기간의 용돈 계획이 어렵기 때문이다. 

용돈을 얼마나 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은 없지만 모자라듯 적게 주는 것이 계획적인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 교통비, 군것질 비, 여가비, 식대, 통신비 등을 합하면 대략 용돈의 기준이 잡힌다. 기준이 잡히면 그 합을 낸 값의 80% 정도를 아이의 용돈으로 산정하면 된다. 

어릴 때부터 용돈 기입장을 쓰면 좋지만 3학년 아이들에게 그것이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는 일일까. 그렇다고 용돈에 대한 기록을 무시하고 넘어갈 수는 없으니 '영수증 관리 노트'를 만들어 보자. 노트 한 권을 준비해 표지에 '영수증 관리 노트'라고 쓰고 페이지 상단에 날짜를 적게 한다. 그 날짜에 지출한 돈의 영수증을 모두 붙이고 아래에는 합계 금액을 기록하게 한다. 하루에 꼭 한 페이지를 할당하며 지출이 없으면 '0'이라고 쓰게 한다. 회사에서 공금을 사용하고 영수증을 제출하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다만 경제교육을 한다고 지출 내역을 왈가왈부 논하기 시작하면 아이가 흥미를 잃을 수 있으니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는 남겨두는 것이 좋다.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등 수학 체험활동  (0) 2022.09.10
한국과학영재학교 장영실 전형 대비 방법은?  (0) 2022.08.26
학원 선생님과의 상담  (0) 2022.07.27
초등 사고력 수학 꼭 해야할까?  (0) 2022.07.18
온라인 학습의 단점  (0) 2022.07.13

댓글